안동성소병원 의료봉사단이 24일 영화 ‘워낭소리’의 촬영지 봉화군 상운면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개원 108주년을 맞는 안동성소병원은 20여 명의 의료봉사단을 조직, 이날 오후 2시부터 200여 명의 봉화군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가졌다.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는 300만 명의 심금을 울린 영화 ‘워낭소리’의 촬영지로 인구의 고령화가 심각한 봉화군 지역에서도 가장 고령화가 심한 곳이다.

특히 영화 워낭소리의 최원균 옹이 지난 2013년 별세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던 곳으로 이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주민 대다수가 농촌형 질병인 무릎과 허리의 퇴행성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성소병원 의료봉사단은 농촌형 질병인 척추질환의 간단한 진료와 치료, 노인성질병인 치매에 대한 이해와 검사를 위해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신경외과 척추전문 교수를 지낸 정영선 과장과 진료처장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권기범 과장 등 의료진을 파견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