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군위예선

2017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군위지역 예선이 24일 오후 1시30분 군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017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군위 지역 예선이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군위군 내 4, 5, 6학년 학생 1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공부한 안전상식을 겨루는 열기로 군위초등학교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안전 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는 경북도·군위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 경북도교육청·군위교육지원청·군위지역 농협, 의성소방서 후원으로,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세월호 참사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학부모들의 관심과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내 모자 어디있지? 학생들이 골든벨 모자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경북일보는 매년 경상북도 교육청 소속 출제위원회를 구성해 실생활 안전상식 예상문제 900문항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 대응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영호 군위군의회 의장·박창석 부의장, 김윤진·김정애·심 칠· 김휘찬· 홍복순 의원, 장병덕 군위경찰서장, 김성렬 군위교육장, 이명환 행정지원과장, 이가영(군위초)·김성한(효령초)·이서현(부계초)·강봉한(의흥초) 교장, 장판용 농협 군위군지부장, 최형준 군위농협장, 김영석 팔공농협장, 김진열 군위축협장, 최규종 군위산림조합장, 군위군 신순식 부군수, 이종락 기획감사실장, 김재열 안전건설과장, 장근종 의사과장, 서성용 군위읍장, 관계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 마음을 선율에 맡기고
골든벨 참가 학생들과 내빈들이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이 행사는 국가 미래자원인 어린이를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4년째 경상북도 23개 시·군과 대구광역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예선이 열린 퀴즈쇼에는 군위교육지원청이 일상생활 및 각종 대형 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사에 힘을 보탰다.

심폐소생술 교육
연습도 실전처럼 의성소방서 대원이 가르쳐 준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의성소방서에서 준비한 오정규 예방조사담당의 안전교육으로 ‘FUN 한 안전교육으로 재난에서 살아남기’, 정동욱 예방조사 주임의 ‘심폐소생술’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했다.

12번 문제에서 100여 명이 탈락했다.

신나는 ox퀴즈
초반에 아쉽게 탈락한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패자부활전 문제는 한국선 사장이 직접 출제해 아이들의 구세주가 됐다.

예선 결과 금상에 정동윤(부계초) 학생이, 은상에 이정민(군위초) 학생이, 동상에 이지윤(군위초)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다경(고매초)·신보라(군위초)·이다연(효령초)·김예아(부계초)·김세연(군위초) 학생 등 총 10명이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정동윤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왕중왕전은 경북지역 23개 시·군 대회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과 대상을 두고 진검승부를 겨룬다.

금상을 받은 부계초 5학년 정동윤 학생은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고, 공부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안전상식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연말 왕 중 왕 전에서도 꼭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안전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세월호 사건이 안전 골든 벨 행사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고 밝힌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4년째 퀴즈쇼를 하면서 더 많은 뿌듯함을 느끼고 경상북도 어린이들이 전국적으로 가장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경북일보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안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부족한 것은 최선을 다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석 부의장은 “우리 학생들이 오늘 퀴즈쇼를 준비하면서 익힌 생활 속 안전 상식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하자”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학생들이 늘 안전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고취하는 데 노력해 달라”며“이번 안전 골든벨 대회가 안전의식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정답일까? 학생들이 정답을 적은 보드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학생들이 정답을 적은 보드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진짜 2번일까? 친구가 들고있는 답을 보며 한 참가자가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여기서 떨어지다니...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고 있다.
학생들이 정답을 적은 보드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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