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 행사가 개최되는 27일 당일에는 1세대 전기차부터 최근 출시된 국내외 전기차까지 한자리에 총출동한다.
전기차의 조상 격인 1세대 전기차 블루온부터 전기버스, 아이오닉, 볼트,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 지역에서 직접 생산되는 각종 전기 차량 등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전기차 대다수가 참가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무공해 고성능을 뽐낼 예정이다.
전기차 퍼레이드 사상 이렇게 많은 대수의 다양한 차종이 세대를 넘나들며 참가하는 것은 이번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이 국내 최초이다.
국내 대표적인 전기차 행사인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제주 에코랠리에서도 이제껏 이렇게 전기차들이 한 곳에 총망라된 적은 없었다.
이번 전기차 퍼레이드 행사에는 전기차 33대와 차주 및 홍보인력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전기차를 실제 사용하고 있는 차주들이 직접 본인들의 전기차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지역 업체들의 참가지원으로 사용자와 생산자 그리고 대구시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2008년 출시된 1세대 전기차 블루온부터 전기 택시로 많이 사용되는 SM3 ZE와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 볼트, 그리고 테슬라S까지 연도별로 출시된 거의 모든 전기차들이 참가하여 전기차의 역사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또 르노삼성에서 제작하고 대구지역에서 생산 예정인 트위지와, 국내 대표적인 전기오토바이 생산업체이자 지역 업체인 그린 모빌리티의 전기 이륜·삼륜차, 그리고 대동공업의 전기 다목적운반차와 대구택시조합의 전기 택시,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기 자작 자동차까지 전기차 선도 도시 대구에 걸맞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전기 차량들이 함께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대표축제인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컬러풀 퍼레이드에 국내외 전기차가 총출동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대구시가 지향하는 전기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