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직원들과 김천 율곡초등학교 학생들이 교통안전 체험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본사가 있는 김천 혁신도시 학생들의 교통안전 조기교육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김천혁신도시 율곡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 행사를 하고 교통안전 물품을 전달했다.

행사는 어린이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미래세대 운전자들에게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도로공사는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잘 볼 수 있도록 가방 등에 부착하는 옐로카드와 한국도로공사 캐릭터 ‘길통이’와 ‘차로차로’가 새겨진 투명우산을 율곡초등학교 학생 450명에게 전달했다.

이어 율곡초등학교 옥외 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한국도로공사가 제작한 안전띠 시뮬레이터를 타 보며 안전띠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행사를 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안전띠를 매지 않을 때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건당 사망자 발생비율)은 앞좌석이 2.8배, 뒷좌석이 3.7배 증가하고,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동승자가 사망할 확률이 7배나 증가한다.

하지만 국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일본, 독일 등 교통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황광철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교통안전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더 크다”며 “행사가 아이들이 안전띠 착용을 습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