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9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의 한 단독주택 1층에 세 들어 사는 손 모(68)씨 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당시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손 씨가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 충격으로 집 내부 천장이 내려앉고 유리창이 파손됐으며, 폭발음을 들은 주민 수십여 명이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또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면서 내부 10㎡가 그을렸지만, 주민들이 소화기 등을 이용해 급히 꺼 불이 바깥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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