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이틀 뒤 장·차녀 각각 232만원 납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조준혁 대변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일해온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연합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두 딸이 강 후보자가 지명된 뒤 수백만 원의 증여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장녀와 차녀는 지난 23일 각각 증여세 232만 원을 납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지난 21일로, 지명 이틀 후에 두 딸이 증여세를 낸 것이다.

두 딸은 공동명의로 경남 거제시 동부면에 있는 1억6천만 원짜리 2층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외교부는 “신상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괄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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