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암상가시장·포항 죽도시장·경주 중앙시장
상호교류 통한 상생발전·활성화 도모

왼쪽부터 포항 죽도시장 상인회장 김경수, 울산 수암상가시장 상인회장 임용석, 경주 중앙시장 상인회장 정동식
동해남부권 ‘해오름 동맹’ 도시 3개 전통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26일 울산 수암상가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포항 죽도시장(회장 김경수), 울산 수암상가시장(회장 임용석), 경주 중앙시장(회장 정동식) 상인회 간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3개 도시 지자체 관계자 및 해당 상인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울산·포항·경주시의 ‘해오름 동맹’ 협약 체결 후,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3개 전통시장은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전통시장 상인회간 교류 △지역 축제 공동참여 및 공동판매 협력 △3개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추진 등에 대해 협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해오름 동맹 도시 3개 전통시장간 MOU체결.
3개 시장은 이를 위해 지역 특산품 시식과 상호 장보기 등 교류기회를 확대하고, 최근 인기상품과 지역 소비자 취향에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맞춤형 상품 교환 판매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해오름 동맹’ 도시인 포항 죽도시장·울산 수암상가시장·경주 중앙시장간의 자매결연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상인회와 상인들이 합심해 상호 교류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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