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 대항 육상대회서도 1개 나와

지난 22부터 24일까지 예천군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및 제71회 전국대학 대항 육상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특히 실업 선수권대회에서는 15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으며, 전국 대학대항대회에서는 1개의 기록이 나와 모처럼 한국육상에 활력이 돌고 있다.

전국 실업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는 100m 한국기록보유자인 광주광역시청 김국영이 남자일반부 100m 10초 35로 골인해 종전기록 10초 41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인 10초16에는 못 미쳤다.

김국영 (남일부)은 이어진 200m 결승에서도 20초92로 종전기록 21초02를 갈아치웠으나 서천군청 이재하가 20초 89의 기록으로 먼저 들어와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광주광역시청 정혜림 (여일부)은 100mH에서 13초31로 골인, 종전기록 13초 48을 0.17초 앞당겼으며, 남자일반부 김병준(상무)도 110mH에서 13초61을 기록해 종전기록 13초75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김병준은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인 13초43에는 0.18초 모자랐다.

남자일반부 1천500m에서는 옥천군천 이동욱과 괴산군청 신상민, 제천시청 허장규가 각각 3분50초95, 3분51초38, 3분51초81로 골인해 종전기록 3분52초61을 깨트렸다.

함양군청 한세현(남일부)은 400mH에서 51초20을 기록해 종전기록 51초34를 0.14초 앞당겼다.

여자 200m에서는 시흥시청 이민정과 양평군청 손경미가 각각 24초16과 24초23으로 골인하며 종전기록 24초35를 바꿨다.

청주시청 조하림(여일부)은 3천m장애물에서 종전기록 10분 37초 41을 1초 90앞당긴 10분 35초 51로 골인했다.

수자원공사 김도연(여일부)도 5천m에서 16분16초65로 들어와 종전기록을 4초나 끌어내렸다.

전국대학 대항 육상대회에서도 한국체대 이지우(남대부)가 100m에서 10초81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인해 대한육상연맹 경기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육상 발전의 가능성이 보이고 많은 대회 신기록 수립으로 풍성한 대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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