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모닝콘서트…6월 14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은 평일 오전에 즐길 수 있는 ‘마티네 콘서트’를 내달 14일부터 매월 1회 오전 11시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마티네 콘서트 포스터.
경주예술의전당은 평일 오전에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모닝콘서트 ‘마티네 콘서트’를 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오전 11시에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만끽하고 싶은 주부들과 실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경주예술의전당 레퍼토리 사업인 ‘마티네 콘서트’의 첫 공연은 내달 14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우크라이나 부코비니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함께하는 세계여행’으로 오전을 즐기는 고품격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러시안 왈츠’, ‘리베르탱고’, ‘푸른 도나우 왈츠’, 그리고 명성황후 OST로 유명한 ‘나 가거든’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대표곡을 3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공연에 특별히 초청된 ‘우크라이나 부코비니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52년에 창단된 6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악단이다.

이날 공연에선 특별히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 교류음악제 음악감독과 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영근이 지휘하고,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다양한 악기와 소프라노 김성경, 해금 강민승이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뜻 깊은 문화적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7 마티네 콘서트는 7월 빅밴드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콘서트’, 8월 유럽 유명동화와 어울리는 클래식과 OST 등 만나 볼 수 있는 ‘유럽동화마을 클래식 여행’, 9월 가곡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예술가곡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10월 경주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배우는 ‘천년의 인문학 콘서트’로 토크와 음악이 함께하는 콘서트로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