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대학의 창업지수 평가인 ‘매경대학창업지수평가’에서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매경대학창업지수’는 대학이 정형화된 교육과 연구에서 벗어나 우수 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창업지수 운영위원회에서 전국 4년제ㆍ2년제 대학을 망라해 평가한 결과다.

매일경제신문 및 전문가 집단(한국벤처창업학회, 한국창업학회,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으로 구성된 창업지수 운영위원회는 전국 205개 대학의 자료를 조사해 3개 분야(창업 인프라 분야 30점, 창업 지원 분야 25점, 창업 성과 분야 45점), 21개 지표로 창업지수를 평가했다.

수성대는 이처럼 전국 164개 전문대학 가운데 창업지수 평가에서 8위를 차지한 것은 창업 인프라 확충 및 활발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성대는 학생들의 창업붐 조성을 위해 24개 각 학과 실정에 맞는 창업 강좌를 다양하게 개설해 운영하고 있고 창업캠프 개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26개 입주기업 육성 등으로 우수등급(A등급)을 획득했고,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사업’과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사업’ 등으로 30여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수성대는 특히 창업 교육을 보다 더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창의융합교육센터’ 신설하고 학생과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의 예비창업자들에게 필요한 기술 지원 등을 위해 ‘팹랩(Fab Lab)’도 개설하는 등 창업 인프라 확충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순 총장은 “우리 대학은 단순한 창업을 지양하고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및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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