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리·이정희씨 제61회 미용장시험 최종 합격

왼쪽부터 이택운 평생교육원장, 이규리·이정희 미용장, 김완수 평생교육팀장.
영남이공대가 최근 2년간 미용장 10명을 배출하는 등 헤어미용장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은 29일 제61회 미용장 시험에서 이규리(34)·이정희(52) 씨가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미용장은 매년 상·하반기 2번 실시하는 미용분야 최상급 숙련기술과 지도능력을 인정하는 자격시험으로 현직 경험 7년 이상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제61회 미용장 시험은 전국에서 34명이 합격할 정도로 어려웠다.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헤어미용장반은 이번 상반기시험 2명의 합격자를 포함해 2년 간 10명의 합격자를 배출, 미용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합격자들의 성공 뒤에는 홍성희 강사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있었다.

홍 강사는 2008년 미용장 출신으로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하다.

홍성희 씨는 “미용장시험은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며 “오래된 습관과 자만심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며 기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택운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원장은 “우리 대학은 교육생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밤새도록 교육장을 개방하는 것은 물론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 매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성공 비결을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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