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원의 국비 등이 투입되는 국토교통부 회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가야문화물길 회천사업’조감도. 고령군제공
고령군이 250억 원의 국비 등이 투입되는 국토교통부 주관 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대가야문화물길 회천사업은 대가야읍 헌문리에서 우곡면 월오리에 이르는 12.1km 구간에 제방보강의 기본적인 사업에 이은 친수시설을 대폭 정비한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횡성과 야정지구(4.3㎞) 제방보강을 비롯해 만남 잔디·축구·야구·파크골프장 등 사회인 체육시설과 오색둔치길 및 제방 길·생태 관찰·순환탐방로 등 자연 친화적 시설이 들어선다.

고령군은 전국 36개 신청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과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14개 지자체와 함께 최종 선정의 기쁨을 안았다.

2019년 착공해 4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하게 될 이번 사업은 지역민의 정주여건 향상과 사회인 체육 활성화를 통한 관광인구 유입, 사계절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대가야문화물길 회천사업을 통한 상습침수구간 정비로 군민 안전을 도모함은 물론, 기존의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지역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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