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유능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주파트너사의 애로사항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한 ‘외주파트너사 취업 희망자 교육’ 수료식이 29일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열렸다.

이날 수료생은 모두 44명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2개월간 350시간의 합숙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들 중 38명이 포항과 광양 소재 제철소 정비부문 외주파트너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은 전체 수료생 19명 중 17명이 동성계전 등 6개사에 광양은 수료생 25명 중 19명이 건우 등 9개사에 합격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도 함께 참석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수료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의미에서 채용 합격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해 그 의미를 보탰다.

외주파트너사 취업희망자 교육은 포스코 컨소시엄사무국은 교육을 맡아 2개월간 합숙 프로그램을 통해 책임감·배려·소통 등 5대 인성역량과 제철공정, 금속 등 기초지식과 함께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용접·크레인, 결선·분해조립 등 실무에 필수적인 기술교육을 가졌다.

또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문화 체험관에서의 체험교육과 근무환경 및 직무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외주파트너사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하고자 사회공헌 교육과 봉사활동도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기업의 채용 및 육성 노하우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도입, 외주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명품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외주사의 채용 프로세스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지역 외주파트너사의 교육 수요를 감안해 오는 6월 12일부터 2개월간 기계부문 직무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정영수 과장(221-5132)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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