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9일 발표한 ‘제2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내과진료의 질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인 폐렴의 진단과 치료 질 개선을 통해 생존율을 높인다는 취지로 매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4~6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폐렴은 특히 노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3.7명으로 사망원인 5위를 차지했다.

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폐렴 적정성 평가는 올해 초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와 더불어 우리 병원이 호흡기 질환에 관한 한 수도권 대형병원 못지않은 우수한 의료수준을 갖췄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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