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권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2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경북도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은 내과 질환 중 대표적 질환으로 2015년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28.9명으로 사망률 4위를 차지하고 있어 특히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이번 평가는 2016년 4월~6월 폐렴으로 입원한 만18세 이상 환자 2만3천106명을 대상으로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한 병원급 이상 56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벌였다.

심평원은 대상 의료기관의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 여부, 중증도 판정 도구사용여부,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시행여부,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 여부,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 여부 등 총 8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했다.

등급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단계로 종합점수 90점 이상 의료기관에만 1등급을 부여했다.

그 결과 총 563개 의료기관 중 종합점수가 산출된 의료기관은 530개로 1등급 기관은 222개에 불과했다.

예천 권병원 권규호 병원장은 “폐렴적정성평가의 1등급 획득은 예천 권병원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의료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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