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베트남 유학생 도안응억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베트남출신 도안응억휴 학생(사진)이 지난 28일 경남 양산 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2017 베트남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말하기 대회에는 응웬 부뚜 주한 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부·울·경 베트남 유학생회 대표 및 5개 대학 대학생 130명, 발표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도안응억휴 학생은 ‘유학생의 관점에서 보고 느끼는 청렴한 한국의 새 모습’이란 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과 함께 베트남 왕복 항공권을 수상했다.

도안응억휴 학생은 “3년간 한국생활을 통해 느낀 한국은 새로운 법이나 제도가 만들어지면 누구나 지키려고 애쓰는 나라인 것 같다” 며 “한국에서 배운 교육과 김영란법을 비롯한 부패방지법에 대한 경험이 베트남에 돌아갔을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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