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영덕군과 영덕대게 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대게 축제관계자와 지역축제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영덕대게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장소를 해파랑공원으로 옮긴 올해 제20회 대게축제는 평가결과 대게몸잡기, 해파랑 라디오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대게 찰 빵, 대게라면 등 쉽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 개발로 더 규모 있는 축제를 할 수 있어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50% 정도 증가했으며 고속도로 개통으로 특히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관광객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경제효과 분석결과로는 62억 원의 직접효과와 192억 원의 간접 파급효과를 거뒀다.

서철현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장은 “성공하는 축제의 주요 요건으로 야간프로그램이 많을 것,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것”을 제시했다.

또한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 협소한 도로로 인한 차량정체와 축제장 주변의 주차문제는 영덕군과 영덕경찰서, 그리고 지역민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어야 풀어나가기로 결정했다.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변화를 주고, 대한민국 대표축제 등을 견학해 새로운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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