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물적자원 공유·활용···위기를 기회로

▲ 영남대와 영남이공대가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에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서길수 영남대 총장,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서길수)와 영남이공대(총장 박재훈)가 지난달 31일 영남대 총장 접견실에서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을 위해 각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에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과정 공동 운영 및 학점·교원 교류 △각 대학 출신 입학생 및 편입생 확대 협력 △도서관, 기자재, 교육시설, 정보통신 시설, 연수원 등 시설·인프라 공유 △지역사회 봉사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R&D포함) 공동 추진 △각 대학이 수행중인 국책사업 성과 공유 △학생상담, 유학생 유치, 교수·학습프로그램, 해외취업 및 해외연수 기관 등의 상호 공유 △입학, 취·창업프로그램(캠프, 박람회 등) 공동 개발 및 운영 △e-Learning, MOOC 등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 등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대와 영남이공대는 학교법인 영남학원(이사장 이천수) 산하의 일반대와 전문대로서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각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연구 분야를 공유하게 됨에 따라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 및 취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화, 대학재정 위기 등 지역 대학들이 유래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각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공유하고 활용해 위기를 기회를 바꾸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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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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