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1 고형권·교육 박춘란·외교2 조현·통일 천해성·행정 심보균·국토2 맹성규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6개 부처 차관 인사를 발표했다. 기재부 1차관에 고형권 전 기획조정실장, 교육부 차관에 박춘란 서울시부교육감, 외교부 2차관에 조현 주인도대사, 통일부 차관에 천해성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행정자치부 차관에 심보균 행자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 맹성규 강원도부지사를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3시 박근혜정부 장관과 동거하는 상황에서 초기 국정운영 안정과 개혁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장관보다 차관을 우선 임명했다.

고형권(54 행시 30회) 기재부 1차관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정책기획통이자 국제금융분야 식견도 겸비한 경제관료다.

박춘란(53 행시33회) 교육부 차관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대학과 지방교육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이다.

조현(60 외시13회) 외교부 2차관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주UN대사 등을 역임한 다자외교에 관한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외교관이다.

천해성(54 행시 30회)통일부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남북회담본부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통일정책 및 남북회담 전문가로 꼽힌다.

심보균(57 행시31회) 행자부 차관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지방행정에 관한 다양한 정책부서와 지자체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맹성규(56 행시31회) 국토부 2차관은 인천 출신으로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물류 분야를 두루 거쳤다

나머지 부처 차관 인사도 이번 주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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