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이 지난 5월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 참사는 버스 운전기사 방화 때문에 일어났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산둥성 공안청은 이날 웨이하이 란톈(藍天) 호텔에서 열린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버스 운전사 충웨이쯔(叢威滋)가 심신 미약 상태에서 차에 불을 질러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운전사는 학교에서 전날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불만을 품고 라이터와 휘발유를 사서 자신이 운전한 학교 버스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관련기사
연합
연합 kb@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