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4시 26분 현재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야산에 옮겨붙은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헬기가 송전탑을 피해서 물을 쏟아 붓고 있다.
4일 낮 12시 10분께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야산에서 난 산불이 오후 7시 30분 현재 큰 불길을 잡았다. 2㏊ 정도의 잡목 등이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주군은 현재 군 공무원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600여 명이 투입돼 잔불정리에 들어갔다.

이날 소방 및 산림 당국은 헬기 14대를 동원했다.

김건석 성주군 산림과장은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오늘 밤 자정을 넘어서까지 비상경계에 들어갈 계획”이라면서 “큰 불길을 잡았지만 잔불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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