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 20개교에 5천만원 지원

경북교육청은 난독증 경계선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 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읽기중점오름학교’사업을 시작한다.

읽기중점오름학교란 기초학력 부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중 읽기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밀집학교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0개교에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지난 2016년 9월 2일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한 읽기학습특성검사 결과와 담임교사의 전문적 판단을 통해 읽기학습부진학생을 선정했다.

선정학생은 개별 재진단을 통해 읽기학습부진 상태를 파악한 후 그에 따른 개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게 된다.

난독증(dyslexia)은 글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학습 장애의 한 유형으로 읽기장애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난독증은 특수교육대상자이지만, 현재 경북 초등학교 현장에서는 읽기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증 경계선상 학생이 약 0,27%로 추정되면, 이 학생에 대한에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한 상태였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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