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 학과 발전기금 기탁
조경 기술자 '전국 최다' 배출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동문들이 학과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동문들이 8년째 학과 발전기금을 전달해 깊은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일 조경학과 동문들이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조경학과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올해 입학 30주년을 맞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87학번 동문들이 조경학과 후배를 지원하고 학과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조성한 것이다.

이장엽 조경학과 87학번 대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조경 기술자를 배출한 학과로서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부심을 가지고 후배들이 열심히 참여해서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는 1974년 12월 전국에서 4번째로 서울캠퍼스 농림대학에 신설됐으며, 1980년 3월 경주캠퍼스로 이동해 동국대 조경학과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후배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2010년 30주년을 맞은 80학번부터 매년 입학 30주년이 되는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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