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첫 수출되는 애플수박은 약 1t(1천 개) 정도이며 사과 만한 수박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 수박의 4분의 1 크기이지만 당도와 육질은 더욱 뛰어나며 껍질도 얇아 사과처럼 깎아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인 가구 시대의 인기품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고령군 애플수박은 고령 쌍림농협이 유통업체 유니크파트너를 통해 지난 2일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올 8월까지 해외시장을 개척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쌍림면을 중심으로 23농가 하우스 85동에서 애플수박을 재배했고 지난달 12일 첫 출하했다.
쌍림농협 농산물 유통센터의 공동선별을 통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납품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선농산물의 적극적인 수출전략은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수출확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