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쿨버스랩핑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영문 명칭(Daegu Catholic University)을 이니셜로 조합한 커뮤니케이션 로고 ‘DCU’를 개발해 각종 홍보물에 활용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로고 DCU는 긴 영문 명칭을 짧고 쉽게 표현함으로써 대구가톨릭대를 브랜드화, 글로벌화 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학 상징물의 하나로서 구성원을 결집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달부터 각종 서식류와 현수막 등에 DCU를 활용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나 각종 콘텐츠물, 행사 등에 적극 이용하고 있으며, 통학버스에도 부착해 외부에도 적극 알리고 있다. 파란색과 흰색의 색상 조화와 간결한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의 상징물을 사랑과 희생을 상징하는 새 ‘펠리칸’으로 선정했다.

펠리칸은 어미가 새끼에게 줄 먹이가 부족하면 부리로 자기 가슴을 쪼아 그 피로 새끼를 살린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희생적인 동물로 인식된다. 예술이나 종교, 문학에서는 불새(Phoenix, 不死鳥)로 표현된다.

펠리칸이 갖는 상징성은 대구가톨릭대의 건학 이념인 사랑, 봉사와도 일치해 이를 실천하는 대학임을 강조하기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는 펠리칸을 친근감이 넘치는 마스코트로 개발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5월 2일부터 20일까지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이름 공모 이벤트를 실시, 2천504명이 응모해 80%인 2천 명이 ‘디쿠(DCU)’를 선택해 최종 선정됐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