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고령군수
곽용환 고령군수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 정부의 정책 방향 등에 부합하는 공직자의 처신 등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오전 고령군청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대통령의 지시사항인 가야역사 복원과 재조명에 대비한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행정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국제관광 대상’수상의 의미를 강조하고 하천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누구도 인사는 모두 만족 시킬 수 없는 사안이며 지원부서보다 현업부서 위주가 군민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는 표현을 통해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실전에서 담당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부서장의 판단이 가장 신속하고 정확성을 기하기 때문에 업무추진의 성패를 가른다”면서 부서장의 결정권과 권한을 확대해 책임행정 구현을 시행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다.

곽 군수는 AI, 구제역, 산불비상근무 등의 격무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축협조합장 선거를 비롯해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어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선거 중립 요구가 엄중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며, 개인적인 개입이 자칫 공직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언행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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