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 판로·새로운 수익 창출

칠곡군은 사회적기업의 사업개발을 지원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근거해 사회적기업이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홍보, 프로모션 등을 통해 대외적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군과 사회적기업이 사업을 발굴하면 경북도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는 데 이번 사업에는 칠곡군에 소재한 4곳이 선정됐다.

최종예산은 1억860만 원(국비 70%, 도비 9%, 군비 21%)으로 칠곡군은 기 확보예산 8천560만 원에 2천3백만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4개 (예비)사회적기업은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 ㈜비전, 해담수산협동조합, 알배기협동조합으로 서원을 활용한 사업모델 개발, 기업브랜드 개선, HMR(가정식 대체식품) 시장분석·제품개발, 광고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과 ㈜비전은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한 ‘사회적기업’으로 각각 문화재복원·보존, 재활용 자원 가공을 주된 사업으로 하며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공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 해담수산협동조합과 알배기협동조합은 지난해 칠곡군이 지역특화사업으로 발굴한 ‘경북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각각 한방코다리 제조와 종합광고 대행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며 지역 취약계층 및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해 기업 신규수익 창출 요소를 발굴하고 대내·외 판로를 개척해 사회적기업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높일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사회적기업이 행정·공공기관의 손이 닿을 수 없는 부분에서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더 높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만큼 향후 발전행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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