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은 지난 2일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포항성모병원 제공.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2일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1997년 6월 3일 ‘가난하고 소외된 자, 그리고 병든 이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재단법인 예수성심시녀회의 이념으로 설립됐다.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원유술 야고보 교구장대리 신부, 문명호 포항시의장 등을 비롯해 포항성모병원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진단검사의학과 우수희(벨라뎃다 수녀) 팀장 등 장기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입원 환자를 위한 재즈음악회도 열렸다.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개원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영일대·송도해수욕장과 신항만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포항성모병원 제공.
이종녀 엘리사벳 병원장은 “무의촌 지역민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동해안 지역 최초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우리 병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부단히 노력해주신 덕분에 오늘에 이르렀다”며 “개원 40주년을 맞아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와 함께 새로운 도약으로 환동해권 의료를 선도하며 책임을 다하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병원으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포항성모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개원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영일대·송도해수욕장과 신항만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전 직원 사랑의 헌혈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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