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인 6일 대구·경북에는 고마운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5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6일 대구·경북은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진 후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시작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22℃, 포항 20℃ 등 전날보다 1~5℃ 가량 낮아지며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소식과 함께 미세먼지는 좋음, 자외선 지수도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밤부터 시작되는 비는 7일 낮까지 이어지겠으며, 울릉도·독도를 비롯한 대구·경북 전역에 5~3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벗어나면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대부분 지역에서 낮에 그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8℃, 낮 최고기온은 23~28℃로 예상된다.

6일 오후부터 7일 사이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7일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고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선박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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