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찬 군위군 통합 신공항유치 위원장.
군위군 통합 신공항유치 위원회(위원장 류병찬)는 6일 ‘군위군수 주민소환제’ 기각 탄원서를 신문사 등을 통해 발표했다.

주민소환제는 군위군의 신용과 명예 그리고 예산배정 및 경제적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발전의 아이콘인 통합 신공항유치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에 부풀어 있는 대다수 군민에게 심각한 부정적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민소환제야말로 평화로운 군위군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주민 간에 양분과 갈등의 불씨를 일으키는 심각한 부작용과 해결 불가능한 심각한 후유증을 낫게 된다.

류병찬 위원장은 “군위군수는 군민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며, 자신의 사리사욕을 탐하지 않고 군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온전히 바쳤다”며 주민소환 부당성을 밝혔다.

군은 전국 시군 지자체 중에서 새로운 인구유입과 생산성 있는 미래 동력 산업 자원, 소득창출 직업의 부재로 인해 향후 30년 뒤에 자체 소멸 예상 지자체 중 1~2위를 달리고 있다.

군의 전체 인구 중 80%가 초고령인 데다 주업종이 농축산업이며 젊은층이 기피업종으로 인구의 재유입이 막힌 현실이다.

통합 신공항유치로 국방의 안전을 책임짐과 동시에 내륙거점국제공항으로 한국 중부권의 하늘길을 열게 된다. 공항이 유치되는 지역에는 3천억 원의 지역발전기금에 7조에 가까운 건립비용이 드는 7년간에 걸친 공항공사로 인한 고용 효과와 낙수효과 군세 수입의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추가 예산의 배정과 도로망과 기반시설의 확충, 인구의 유입으로 인한 건설, 교육 등 사회 문화적인 다양한 부분까지 회생 불가능 상태의 낙후된 군위군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위원회는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 신공항 유치위원회는 “자손 대대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하고 옛날의 못살던 군위가 아니라 전국의 군 중에서 가장 잘사는 군위군으로 환골탈태할 기회를 군수가 만들고 있다”면서“주민소환제를 기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공항유치는 향후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며 △행복추구권은 변화와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 △지역민 구제는 충분한 보상과 주민숙원사업 등과 함께 유치지역의 충분한 지원책을 세우고 △향후 추진할 혜택은 도로의 건설 복지 이주민 지원 소음피해 보상 등 지역민의 경제에 이익과 발전이 예정돼 있다.

류병찬 위원장은 “공항유치의 추진은 결코 군수가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다. 군위군민 5천여 명의 열화와 같은 서명이 이를 증명하고 그 당위성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주요관계 당국에 제출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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