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시 '깨달음을 찾는 소리, 소리로 찾은 진리' 연계

성철스님과 원택스님
국립대구박물관은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특별전시 ‘깨달음을 찾는 소리, 소리로 찾은 진리’와 연계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강사인 원택 스님은 1971년에 친구를 따라 우연히 찾아간 해인사 백련암에서 성철 스님(1912~1993)과 처음 만났다. 이러한 인연으로 1972년 출가를 하고 성철 스님 곁에서 22년, 또 스님을 떠나보낸 뒤 24년, 이렇게 46년여 동안 모셨다. 성철 스님과 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저술 활동 및 강연을 하고 있다.

원택스님
특별강연에서는 성철 스님의 수행과 열반까지의 삶, 스님께서 남긴 가르침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부처의 삶을 살아가고자 했던 성철선사의 삶을 느껴 보시고, 깨달음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약신청은 박물관 누리집(daegu.museum.go.kr) 또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이 행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약자를 우선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별도 참가비는 없다.

한편, 특별전시 ‘깨달음을 찾는 소리, 소리로 찾은 진리’(기획전시실Ⅱ)는 불교문화가 담고 있는 유·무형의 소리를 모으고 그 소리에 담긴 참뜻, 깨달음과 진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원택 스님은 1944년 대구에서 출생해 1972년 출가 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해인사 백련암 감원,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백일법문’, ‘성철 평전’ 감수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깨달음을 찾는 소리, 소리로 찾은 진리 전시풍경.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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