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경북포럼 포항지역위원회 6월 회의·지면평가 개최

새경북포럼 포항지역위원회 회의 및 경북일보 지면평가회의가 7일 포항지역 한 식당에서 열렸다.

새경북포럼 포항지역위원회 위원들은 경북일보가 대구·경북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문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7일 오전 포항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새경북포럼 포항지역위원회 6월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경북일보 지면평가 회의를 통해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대구·경북지역 대표신문인 경북일보가 지금보다 위상을 더 높이고 급변하는 대중매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독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뉴스 속보성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양청직 위원 “고발이나 계도기사가 신문에 나면 사회적 파장이 큰데도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일방적인 주장이 실릴 때가 많다” 며”이해 당사자가 있으면 반드시 반론권을 보장해 줘야 하고 또 기사와 관련된 기관의 사실 여부도 취재해 실어야”한다고 말하자 이재흥 위원은 “논쟁거리 기사는 잘못 보도하면 사실관계가 왜곡돼 선의의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태현 위원은 “월요일자 신문 색깔을 살구색으로 바꿨는데 시각적으로 편하고 지질도 고급화돼 매우 좋았다”며 “다매체 시대 차별화 전략이 돋보인다”라고 말하자 정숙영 위원은 “신문 지질을 바꾸면 인쇄비용도 더 들 텐데 독자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새경북포럼 포항지역위원회 회의 및 경북일보 지면평가회의가 7일 포항지역 한 식당에서 열렸다.

권택석 위원은 “톱 뉴스는 그 신문의 얼굴인데 독자의 호응이 떨어지는 뉴스를 실으면 관심도와 주목도 떨어진다”며 “독자 욕구와 눈높이에 맞는 신문 제작을 위해 노이즈 마케팅도 도입해 볼 만하다”고 건의했다.

이상식 위원은 “독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최대 공약수를 찾아 반영한다면 독자 밀착형 신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제목에도 맞춤법에 맞게 띄어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용진 위원은 “4차 산업시대 독자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신문은 도태하고 만다”면서 “경북일보도 지역민과 공감하는 장을 많이 펼쳐야 전국에서도 시선을 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중기 위원은 “살구색 신문은 깔끔해서 좋아 보이는 데 매일 발행했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창구 더 늘리고 다양한 지역 소식이 실리는 신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한영 위원은 “다양한 지역 소식도 좋지만, 경북일보만의 특화된 지면이 필요하며, 그렇기 위해서는 독자가 참여하는 지면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새경북포럼 포항지역위원회 회의 및 경북일보 지면평가회의가 7일 포항지역 한 식당에서 열렸다.

손정수 위원은 “오·탈자가 옛날보다 많이 줄였지만, 아직도 보일 때가 있다” 며 “에러 없는 경북일보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조경래 위원은 “월요일에 만나는 살구색 신문 느낌이 참 좋아 기다려진다” 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사회복지 분야 기사를 많이 발굴하고 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송교 위원은 “요즈음 모두 어렵다고 하는데 금융기관에서 나오는 알뜰 금융정보도 많이 다뤄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날 회의를 진행한 이재흥 위원장은 “새경북포럼이 단합된 조직으로 안정적인 성장하기 위해서는 위원들끼리 자주 만나서 소통해야 한다”며 “이제는 포럼의 방향 정립이 정립됐기 때문에 경북일보의 발전에 일조하자고”하면서 “오늘 나온 회원들의 제안들이 지면 개선에 모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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