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과 한국전력공사가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과 한국전력공사는 5일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북교육청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폐교 및 옥상의 유휴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학교는 최대 100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투자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기로 했다.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은 한전과 6개 발전 자회사가 특수목적 법인(SPC)인 ‘햇빛 새싹발전소(주)’를 설립해 총 6천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전국 2천500개 학교와 전국 지자체, 공기관에 총 300㎿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햇빛 새싹발전소에서는 학교 태양광 발전설비 시설비를 전액 투자·설치·관리·운영하며, 참여 학교는 태양광설비의 설치공간을 임대함으로써 임대료를 1kW당 연간 4만 원과 설치 지원금(1회 750만 원)을 받게 된다.

사용 기간은 10년(10년 + 10년 연장 가능)이며, 계약종료 후 태양광설비를 학교에 기부하거나 재계약 또는 사업자가 철거할 수 있다.

태양광설치 참여 학교에는 수전설비 무상점검, 에너지컨설팅(ESCO), 신재생 에너지교육장 구축, 전기과 에너지 관련 교육활동 등의 지원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