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환경대책위·시의회 복지환경위원 등 14명 대책마련 위해 일본 방문

형산강 퇴적물 수은 재검사를 위한 시료재취 장면. 경북일보 자료사진
포항시 형산강 민·관환경대책위원회와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 등 14명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로 실태조사를 떠났다.

이번 형산강 중금속 대책마련 실태조사는 수계에 노출된 수은에 대한 국내·외 복원사례가 없고, 이로 인한 유사사례나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함에 따라 일본 미나마타만의 유기수은 오염사례 및 처리방법에 대한 검토를 통해 형산강 수질환경개선 관리 및 생태복원대책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지난 4월 구무천 중금속 오염 원인조사 시료채취 장면. 경북일보 자료사진
주요 방문지로는 견학지로는 △일본 미나마타 환경센터 △미나마타병 자료관 △매립지에 조성된 에코파크 미타마타 공원 △질소비료공장 기업체 등 2박 3일 일정으로 복원 현황지를 조사 및 검토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형산강 수은 축적 등 중금속 오염 이후 포항시는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지속적 대책마련을 위해 공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 형산강 지천(구무천)의 중금속 오염 원인조사 및 대책 연구, 형산강 퇴적물 측정망 운영지점 증설, 형산강 하구역 생태계 정밀조사 등 지속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일본 오염사례 및 처리방법을 검토해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중·장기 처리방법 등 효과적 대책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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