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출범 이후 각종 굵직한 사업 추진에도 예천군의 재정이 건전하고 탄탄하게 운영돼 호평을 받고 있다.

2009년 말 270억 원이던 채무를 군은 올해 말까지 195억 원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군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 예산은 과감히 투자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며 투자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 내지 폐지 축소했다.

또 군은 채무 조기상환 및 지역발전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대내적으로 지방보조금 한도제 시행과 불필요한 행사와 축제도 폐지했다.

대내외적으로 지방 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위해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들이 연중 중앙 부처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뛰어다녔다.

특히 보문면 일원의 제2 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총 170억 원 신규 채무를 발행했으나 2015년 준공 이후 25필지 중 15필지를 분양 완료해 110억 원을 조기 상환을 해 타 시군의 채무발행사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올해 1월 채무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고금리의 채무(지방 교부세 감액분 충당 채무 56억 원)를 저금리로 차환해 4억9천500만 원을 절감해 지역발전과 농가소득증대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군은 2010년부터 연차적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 신청사 건립, 삼 강 문화 단지 조성, 도시근교농업 신선농산물전문생산단지 조성, 곤충 나라 사과테마파크 조성, 백두대간 곤충놀이 나라 조성, 국민체육센터와 실내 케이트 볼 장 건립, 경북 육상실내 훈련장 건립, 상수도 급수구역확장, 농어촌마을 공공하수도 설치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서본리 주민 황(65) 씨는 “주민을 위한 각종 도심 사업과 대규모 사업이 상당히 많이 이뤄진 것에 비해 내실 있는 재정 운영으로 부채가 많이 줄어든 것에 이현준 군수와 군의 행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현준 군수는 “앞으로 지역 SOC 사업 등 군정 현안 사업 중 불가피하게 발행이 필요한 사업은 신중하게 결정하고 체계적인 채무 관리를 통해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