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읍 해저리 밭덕우 소하천. 봉화군청 제공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밭덕우 소하천이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2017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1억원의 인센티브와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55개 지자체에서 진행한 소하천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면 심사와 현장 및 최종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밭덕우 소하천은 봉화읍 해저리 밭덕우 마을을 지나는 하천으로 매년 상습적인 수해피해에 대한 재해예방차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천정비 2.8km, 교량개체 10개소, 생태연못 1개소 등을 정비 조성했다.

밭덕우 소하천은 기존 치수중심의 획일적인 콘크리트 제방을 탈피해 하천 본래의 생태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인공구조물이 아닌 자연석 등 천연재료를 사용했으며 특히 마을 앞에 조성된 연못은 평상시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비가 올 때 물을 가둬 두는 기능과 가뭄 시에 농업용수로 활용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 허정일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의 소하천을 보다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으로 가꿔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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