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 씨의 아들인 손보승(18·안양예술고 3학년)군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 뮤지컬스타 오디션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장익현 이사장)이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오디션 제3회 DIMF 뮤지컬 스타의 본선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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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승(18·안양예술고 3학년)군도 이날 400여 명이 몰린 예선전에서 9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진출한 중고등부 27개팀안에 들었다. 본선 무대에서 손 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넘버 중 하나인 장발장의 독백을 불렀다. 

손 군은 탄탄한 발성과 연기력으로 장발장의 내적갈등을 잘 표현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손 군은 “같이 대회에 참가한 친구들이 상을 하나씩 다 받아서 보람이 있었으며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대구에 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여행도 할수 있었어 좋았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본선대회 대상은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의 넘버 ‘둘만의 이야기’를 부른 안양예술고등학교의 이석준 군이 수상했다. 대상은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최우수상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우수상은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장려상은 상금 100만운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한편 올해 열리는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8일간 대구를 뮤지컬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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