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미래의 뮤지컬 스타 발굴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제3회 딤프 뮤지컬 스타’ 본선이 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렸습니다.

박정숙/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총괄운영실장
한해 한해 지날수록 (딤프 뮤지컬스타의) 성장률과 참여율이 지금 20프로 이상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3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파급효과가 눈부신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력도 늘고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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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딤프 뮤지컬스타 본선대회가 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렸다.

본선에는 지난달 26일에서 28일간 열린 예선을 거쳐 선발된 39개 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대학·일반부 12개 팀과 중·고등부 27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경쟁을 펼쳤습니다.

대상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그 외에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300만원에서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집니다.

이날 딤프 뮤지컬스타 대상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실력을 선보였던 중고등부에서 나왔습니다.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의 넘버 중 ‘둘만의 이야기’를 부른 안양예술고등학교의 이석준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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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뮤지컬 스타 대상 이석준(안양예술고)학생


이석준/ 대상 안양예고
우선 대상을 받을 줄 몰랐었기 때문에 지금 무척 꿈만 같고 정말 행복합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뮤지컬 ‘영웅’의 넘버 ‘장부가’를 부른 중앙대학교의 노용원씨가 받았습니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넘버를 부르며 뛰어난 감정연기를 선보인 안양예고의 김도연학생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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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회 뮤지컬 스타 중고등부 최우수상 김도연(안양예술고)학생


김도연/최우수상 안양예고
오늘 이 상을 받은 계기로 더 열심히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중고등부 우수상은 3팀 장려상은 5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일반부는 우수상 2팀 장려상은 3팀이 받았습니다.

한편 올해 열리는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8일간 대구를 뮤지컬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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