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8일 영천전자경매 가축시장에서 운영 중인 AI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직접 하고 있다.
영천시가 AI 청정지역 유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차단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에서 최초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이듬해 4월 4일까지 전국적으로 383건이 발생했지만 차단방역에 철저히 한 영천시는 단 한 건의 발생 없이 AI 청정지역을 사수했다.

하지만 AI 종식 선언 이틀만인 지난 2일 제주에서 발생한 AI의 진원지가 전북 군산 오골계 농장으로 밝혀지고 군산에서 오골계가 분양된 경남 양산, 부산 기장, 경기 파주 등 전국 각지에서 AI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영천 지역으로 유입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지난 4일 AI 방역대책본부를 재가동하고 7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소규모 가금농가 집중 소독을 하고 가금 이동에 대한 승인서 발급 및 휴대를 의무화하는 등 AI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서는 지역에 들어오는 가금 관련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수인 만큼 거점소독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8일 영천전자경매 가축시장에서 운영 중인 AI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직접 시연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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