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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 대구경북인재개발원 칠금 이사장
쌍팔이라 불리는 1988년 고등학교를 졸업 후 특수위수지역의 단기사병 (일명 방위)로 군 생활을 한 후 창업이라는 길로 들어선다.

1991년부터 98년까지 성공적 9번의 창업과 권리금이라는 수익을 남긴 8번의 업소를 매매해 장사체질이라고 불리었다.

학창시절 아침 8시 등교를 가장 힘들고 짜증 냈던 아이는 창업과 함께 새벽 2시에 백열전구와 네온사인이 불야성을 이루던 남대문시장을 누비며 내일 팔아야 할 물건을 커다란 가방에 채워나갔다.

중·고등시절 시험 기간에는 벼락치기로 준비하던 아이는 365일 동안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청소하고 마감하고 정산하고 꾸준하게 장사를 한다.

학창시절 야간자율학습을 땡땡이 치고(무단외출) 당구장으로 분식점으로 유흥을 만끽하고 다녔던 아이는, 장사를 시작하고 매일 오전 9시 매장을 열고 야간 12시에 가게를 파하며 사업의 즐거움을 찾는 사장님으로 변했다.
▲ 권혁 대구경북인재개발원 칠금 이사장

이런 변화는 장사체질이라는 단어의 칭찬을 들으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나의 체질에는 세 가지의 조건으로 만들어졌다.

첫째는 학습이다. 창업 전 항상 무언가를 배우는 모습이었다,

칵테일 전문점을 창업할 때를 그려본다. 새벽 5시 30분 눈 비빌 시간도 없이 전날의 피곤함을 뿌리치며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8시 서울 강남의 씨그램스쿨이라는 두산(구 OB맥주)주류에서 진행하는 조주사 과정을 성실히 수료했다. 3개월간 이루어진 이 교육은 지방에서는 최초의 플레이를 하는 멋진 칵테일 전문점이 되었다

둘째는 준비된 마케팅의 기술이다.

2017년 현재의 마케팅에 비교하더라도 뒤지지 않는 마케팅기술이었다. 맥주 전문점 COCO 개업 시에는 광고지의 전면과 광고신문 전면을 블랙으로 D-DAY만을 게시하여 큰 파장을 일으켰다. 마케팅의 준비는 사업의 명운을 가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타이밍(적기)이다.

이 타이밍(적기)은 매도의 타이밍, 개업의 타이밍, 이벤트의 타이밍이다, 타이밍(적기), 시기를 놓친다면 커다란 손해가 타이밍(적기), 시기를 맞춘다면 수많은 이익이 생긴다.

타이밍 시기를 맞추려면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라. 아침이든 저녁이든 상관없다. 생각하는 시간이 타이밍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자문했던 말로 이글을 마무리해본다. “친구야 내도 많이 힘들다. 하지만 내가 장사하는 이곳 나의 가게가 나의 천국이다” 창업을 하려는 많은 이들에게 말한다.

장사체질로 만들어 당신의 가게를 천국으로 만들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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