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부터 경산시민회관 대강당
이번 공연은 가수 안치환의 열정적인 무대와 시인 정호승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시낭송 그리고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로 펼쳐진다.
안치환은 1989년 솔로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많은 히트곡을 노래해 왔으며, 이날 공연에는 ‘내가 만일’, ‘처음처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표곡 외에 시의 느낌을 오롯이 잘 살린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등 시노래를 부른다.
1973년 ‘첨성대’로 등단한 정호승은 70~80년대 한국 사회의 그늘진 면과 소외된 사람들을 슬프고도 따뜻하게 그려낸 시인으로, ‘풍경달다’, ‘고래를 위하여’ 등 자신의 시를 직접 낭송하며 안치환과 함께 색다른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공연예매는 경산시민회관 홈페이지 또는 예매사이트(http://gbgs.moonhwain.net)에서 사전예매 신청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 시민회관 유료회원제에 가입된 회원은 1인 2매에 한하여 30% 할인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