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

경주서 열린 ‘제25회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에서 경주 위덕대가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 제공
위덕대가 경주서 열린 ‘제25회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에서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위덕대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강원도립대를 1대0으로 물리치고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위덕대는 지난해 여왕기 결승전에서 고려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올해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짜릿한 승부차기 끝에 설욕해 2년 만에 여왕기 정상을 탈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신라리그 우승팀은 전남 광양중앙초, 준우승은 경북 상대초가 차지했으며, 화랑리그에서는 인천 가람초가 우승, 경남 남강초가 준우승을 가져갔다.

중학부 우승은 울산 현대청운고, 고등부는 충주예성여고, 대학부 우승은 경주의 위덕대학교로 돌아갔다.

한국여자축구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1개 팀, 중등부 10팀, 고등부 8팀, 대학부 7개 팀 총 36팀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조별 리그 및 토너먼트 75경기를 치르며 우승팀을 가렸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