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영천고속도로 6월 개통 보도자료_사진
상주영천고속도로(주)는 오는 15일 영천시 화산면 소재 신녕영업소에서 국내 최장 길이(94㎞)의 민자 고속도로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해 보는 시험 통행(Test Pass)을 실시한다.

이번 최종 리허설은 정식 개통에 앞서 도로 선형이나 노면 상태, 표지판과 중앙 분리대 등을 중점 점검해 개통 후 있을지 모를 이용객들의 민원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 0시를 기해 정식 개통되는 상주영천고속도로는 기존 119㎞(낙동JC~김천JC~영천JC, 85분 소요)의 거리를 94㎞(낙동JC~영천JC, 55분 소요)로 단축해 운행 거리는 25㎞, 시간은 30분 정도 줄여주고 물류비용은 연간 약 3천 699억 원 가량 절감(운행비용 766억, 통행시간 2천 590억, 교통사고 343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김천분기점 간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해 주고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 간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도권의 인천, 평택항과 동남권의 포항 신항, 울산항, 부산항을 연결하는 중심 산업도로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 고속도로는 경부, 중부내륙, 당진~영덕, 중앙, 대구~포항고속도로 5개 동서축 간선 도로와 연결돼 고속도로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서울~부산은 25~36㎞, 서울~포항은 33㎞, 부산~원주는 31㎞ 가량 단축해 주게 된다.

지난 2012년 6월 첫 삽을 뜬 후 60개월 만에 마무리된 이 고속도로는 총 2조 1천 460억 원(민간 1조 7천 250억, 건설 보조금 2천 74억, 보상비 2천 136억)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물은 6개의 나들목(도개, 서군위하이패스, 동군위, 신녕, 동영천, 북안하이패스IC)과 5개의 분기점(낙동, 상주, 군위, 화산, 영천), 10개 영업소, 4개 휴게소(낙동강 구미, 의성휴게소, 삼국유사 군위, 군위 영천), 4개 졸음 쉼터, 터널 6개소(5천 10m), 교량 112개소(1만 2천 347m) 등의 시설로 건설됐다.

한편 상주~영천고속도로 개통 행사는 오는 27일 낙동강의성휴게소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영천시와 군위군은 개통 축하행사로 오는 24일 ‘영천 마라톤대회’와 ‘군위군 걷기대회’를 준비하고 있고 상주시는 25일 ‘상주 자전거대회’를 준비해 놓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