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종사자 대상

문경시는 15일 보건소 제1회의실에서 체육지도자, 학교보건교사, 관광업체종사자, 산업체안전보건관리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동국대 경주병원 심폐소생술교육팀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응급활동의 원칙과 요령, 응급구조 시 안전수칙, 응급의료 관련 법령, 기본 인명 구조를 위한 이론교육과 함께 인공호흡·심장 마사지 등 심폐소생술 실습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 대비 건강수칙과 온열 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결핵 예방 등 홍보 영상도 함께 상영하게 된다.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은 응급의료 종사자가 아닌 자가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구조 및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는데 있다.

또한 문경시는 심정지 환자발생 시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보건소 등 보건기관과 아파트, 병원 등 주민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36개소에 44대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했으며 구체적인 설치 장소가 안내된 홍보책자도 당일 배부한다.

아울러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제공하는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을 이용한 응급처치요령 및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등도 교육생들에게 안내한다.

한동수 문경시보건소장은 “응급환자는 심정지 후 3~4분이 가장 중요하므로 이번 교육 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작동 방법을 완전히 숙지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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