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복숭아·살구 등 2천400박스 출하

▲ 본격적인 청도복숭아 출하 시기를 맞아 15일 청도농협과 산서농협의 공판장이 개장했다. 이날 복숭아 살구 등 제철 농산물 2천400박스가 출하됐다.청도군 제공.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맛과 품질에서 전국 최고의 여름 과일로 명성이 높은 청도 복숭아 출하 시기를 맞아 15일 청도농협과 산서농협의 공판장이 개장했다.

이날 공판장에서는 오월도, 정관, 백미조생, 천도 등 조생종 복숭아와 살구, 자두, 매실 등 제철 농산물이 2천400박스 출하돼 지역 생산 농가와 서울, 부산, 울산, 대구 등지에서 몰려든 중도매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활발한 경매가 이뤄졌다.

청도군은 소비자가 신뢰하고 믿고 다시 찾는 청도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속박이, 중량미달, 미숙과, 파과 등이 출하되지 않는 공판장을 만들기 위해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공동으로 지도·단속을 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가뭄으로 근심이 가득하지만 소비자 입맛에 꼭 맞는 과실생산과 소포장 개발 등으로 고소득, 고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며 “전국 어디에서라도 청도 농산물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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