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한의 무인기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성주 골프장 부근 등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혀졌다.

이날 서훈 신임 국정원장이 처음 참석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한국당 의원인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김천)이 밝혔다 .

이 위원장은 “(무인기가)사진을 551매 찍었는데 그 사진이 성주 골프장과 강원도 군부대를 찍은 것으로 나와있다”며 “제품은 일본제, 미국제, 중국제 여러가지 합성으로 돼 있어 정확한 분석은 컴퓨터 분석이 끝나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유당 의원인 이완영 정보위 간사는 아울러 북한 미사일과 관련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위해 중간단계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KN-17의 경우 사거리 5000Km로 80t 신형 액체 추진 엔진을 이용해 역대 최대 사거리를 보낼 수 있는 기종“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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