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지역민 문화 다양성 이해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시청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한 ‘2017 무지개다리사업’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에 사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가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동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가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3년간 계속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의 “문화 다양성의 이해 및 내 안의 문화 다양성 인식하기”의 강연을 시작으로 무지개다리 사업 평가 컨설팅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장앤파트너스 그룹의 장현선 대표의 “무지개다리 사업의 소개, 타 지역의 성공사례, 중앙정부의 정책방향 및 지향점”에 대한 발표와 함께 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2, 3차 컨설팅 과정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하고 현실적인 프로그램 발굴과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등을 추진하는 네트워크 형성과 소통의 기회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3년 지속사업인 무지개다리사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다수와 소수가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작은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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