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특별회계 결산 결과…5년간 22.2% 상승

지난해 도내 공·사립 학생 1인당 교육비용이 1천100만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교육청이 2016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작업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6회계연도 경북교육청의 세입결산액은 4조4천676억 원으로 중앙정부이전 수입 등의 증가로 전년도 보다 3천422억 원(8.3%) 증가했으며, 세출결산액은 3조 9천320억 원으로 전년도 보다 3천651억 원(10.2%) 증가했다.

반면 불용액은 1천189억(2.7%)으로 전년도 1천813억 원(4.4%)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특히 2016년 도내 공사립 학생 32만8천354명의 학생 1인당 교육비용은 1천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같은 규모이지만, 2012년 비교 22.2% 증가했다.

이것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명품! 경북교육의 완성’을 위해 1인당 교육비를 지속해서 증액해 교육여건 개선과 교수학습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밖에 주요 세출 분야로 인적자원운용 1조 7천275억 원(43.9%), 학교재정지원관리 8천59억 원(20.5%),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4천562억 원(11.6%) 등의 순이다.

2016년도에는 전기시설 개선,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등으로 학교교육여건개선 분야 지출이 많이 늘어났으며, 도 교육청 이전 완료로 인해 기관운영관리비가 전년 대비 많이 감소했다.

경북교육청 김창규 재무정보과장 “결산 승인 과정에서 지적된 내용은 2017년 집행 과정에 반영하여 개선하고, 승인된 결산 자료는 7월 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교육수요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재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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