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경북도 시·군 미생물 담당지도사 교육

군위군 ‘유용미생물배양소’가 땅은 살리고, 농산물의 품질은 높이며, 축사 악취제거 및 가축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경북도 친환경 농업의 중심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19일~20일 이틀간 효령면에 있는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배양소에서 경북도·시·군 미생물 담당 지도사를 대상으로 한 ‘농업용 유용미생물 담당자 역량 강화 실습교육’을 경북도농업기술원, 경북대, 군위군농업기술센터가 산·학 협력으로 시행한다.

교육은 경북대 신재호 교수의 미생물 생리적 특성과 토양 내 활동 기작에 대한 특강과 함께 미생물 배양실험 및 실습, 군위군농업기술센터 황태경 지도사의 농업 미생물 배양 배지 제조와 배양 실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총 사업비 16억3천만 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1년 만에 효령면 성 리 일원에 건축 전체면적 445㎡ 규모의 ‘유용미생물배양소’를 건립했다.

‘유용미생물배양소’는 멸균 배양기, 저온 저장조, 자동포장기 등 생산 장비를 갖추었으며 2016년 12월에 개소식을 하고 젖산균, 효모, 고초균, 광합성 균 등 4개 균을 연간 30t을 생산해 농가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450여 농가에 16t을 생산 공급했다.

박성기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수요량에 맞추어 순도 높은 농업용 미생물을 적기 적량 생산해 농가에 매주 수·금요일 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땅은 살리고 농산물의 품질은 높이며 축사 악취제거 및 가축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는 미생물을 꾸준히 지속해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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