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IT전공 이태호, 김수호 학생, ‘보행자 교통사고 알림 앱’ 주제 발표

▲ 학술대회에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대구한의대 학생들(왼쪽 두번째부터 이태호 학생, 김수호 학생, 박사준 지도교수).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의료산업융합학부 스마트IT전공 4학년 이태호·김수호 학생이 대전 한밭대에서 열린 ‘2017년 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보행자 교통사고 시 스마트폰의 3축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교통사고 발생 유무를 판단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 폰을 이용한 보행자 교통사고 알림 앱’이라는 주제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앱은 스마트폰의 3축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교통사고의 중상 정도를 긴급 문자로 112, 119 또는 등록된 지인에게 통보해 사고 현장에 응급 차량이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을 단축한다는 것이다.

주저자인 이태호 학생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알고리즘을 도출해 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지도교수님의 많은 가르침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사준 지도교수는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 후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다.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상용 앱으로 개발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는 2006년 설립돼 21세기 지식정보분야에 종사하는 과학기술자의 연구와 교류의 장을 마련해 인력 양성과 제반 지식정보기술을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기여하는 연구재단 등재 학회로, 해마다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및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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